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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워렌 버핏이 구글에 6조를 투자한 이유는?(투자철학, 투자매력, 선택한 이유)

by 저스트아가파오 2025.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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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버크셔 헤서웨이에서 '워렌 버핏이 알파벳 주식을 약 6조치 매입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항상 워렌 버핏의 주식 투자 소식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지만 이번 구글에 투자한 이유는 좀 흥미가 생겼네요.

 

제가 알기로 워렌 버핏은 항상 전통적인 가치주에 투자를 집중해 왔던 것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왜 지금 이 시점에서 빅테크 기업인 구글을 굳이 선택했는지 궁금해서 조금 공부를 해봤어요. 

다들 버핏의 투자 포트폴리오대로 하면 연 수익률 10~20%는 도달한다고 하잖아요.

 

워렌 버핏의 가치 투자 철학

제가 주식 투자를 위해 조금씩 공부하면서 워렌 버핏의 이야기는 항상 빠지지 않는 주제였어요.

특히 워렌 버핏이 주식 투자를 할 때에는 보수적인 태도와 철칙들을 관철하던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와 상반된 것 같은 모습은 손해 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정체된 것도 싫어한다는 것도요.

그래서 혁신적이지 못한 기업에게는 투자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왜내면, 제가 여러 매체와 책에서 본 버핏의 성향은 이랬거든요.

그리고 현금 흐름이 안정성에 집착을 하는 투자자.

사업 모델이 명확한 기업에 집중하는 투자 철학을 고수하는 투자자.

특히 IT 업종의 급격한 변동성과 고 밸류에이션에 대해 엄청난 경계를 가지고 투자를 해온 투자자.

실제로 그는 한동안 애플 외의 다른 빅테크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를 보류했었죠.

 

이런 버핏이 최근 3년간의 포트폴리오는 좀 다채로워지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특히 AI와 클라우드 섹터에 대한 인식이 변한건지 모르겠지만, 투자의 범위도 늘어났구요.

그래서, 이번 구글에 투자한 것이 저에게는 좀 더 다른 시그널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구글에 대해 좀 구체적으로 알아보려고 노력했어요.

현재 구글의 사업 구조가 많은 부분에서 변화되고 있더라구요.

기존의 검색과 광고 위주의 사업들이, 유튜브와 구글 클라우드, 그리고 AI 중심의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환되고 있었죠.

 

버핏은 이런 점에서 구글을 단순한 IT 기업이 아닌, 인프라 수준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어요.

버핏의 이번 투자가 저에게는 이런 관점을 시사해 준 것 같습니다.

"구조적 변화에 기반한 플랫폼이 향후 10년을 지배할 것이다"라고.

 

이번에 구글에 대해 공부하면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해 주었는데요,

구글의 광고 매출은 일정하지 않고 계절성을 띄고 있었더라고요.

그런데, 유튜브와 구글 클라우드 등을 통해 매출의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낸 것.

이 부분이 버핏의 투자 철학에 맞았던 부분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구글의 2025년 실적과 투자 매력

이번에는 구글의 실적 발표를 한 번 찾아봤어요.

구글의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가 좋았더라구요.

- 총매출은 940억 달러 -> 전년 대비 11% 성장

- 순이익은 218억 달러 -> 전년대비 18% 성장.

 

실적의 주요 매출 내역을 보니, 단순히 광고 수익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수익원들이 안정적으로 매출을 만들어냈더라구요.

- AI 기반 검색

-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 증가

- 구글 클라우드의 점유율 상승 등

 

버핏은 특히 구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Gemini 모델과 Vertex AI.

이것들이 오픈 AI, 메타, 아마존 등 굵직한 회사들이이 경쟁하는 AI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를 내린 것 같아요.

 

그리고 구글은 2025년까지 총 1,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서 주주 친화적 정책을 했었죠.

그래서 이 부분도 버핏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아요.

 

 

 

다른 빅테크 대신 구글을 선택한 이유

애플에 이어 워렌 버핏이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한 빅테크 기업이 구글이더라구요.

왜 구글이었을까요? 저는 그 이유를 크게 2가지 정도로 보고 있어요.

1. 수익성을 예측 가능하다.

2. 산업의 구조적인 부분에서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지금 AI 경쟁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잘 나가는 것 같지만,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죠.

거기에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오히려 마이크로소프트보다 구글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르다고 해요.

 

아마존은 이커머스와 AWS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지만, 낮은 영업이익률과 물류에 대한 투자 부담이 줄어들지 않고 있죠.

반면 구글은 광고 → 클라우드 → AI → 하드웨어 생태계로 연결되어 있죠.

마치 거미줄이나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엮여서, 발전의 속도와 안정성은 높이지만, 리스크는 확실히 줄여나가고 있죠.

(한때, 카카오도 이랬는데,,,,ㅠㅠ)

 

이는 버핏이 말하는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경제적 해자''라는 뜻은 쉽게 말해 '경쟁자들이 쉽게 침범할 수 없는 기업만의 지속가능한 경쟁 우위'를 뜻해요.

 

특히 구글은 워렌 버핏이 강조한 복리 효과(compound returns)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서 매력적인 요소들을 갖춘 셈이죠..

구글은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AI 인재 확보, 사용자 생태계 구축 등의 노력을 해왔어요.

이러한 부분들이 단기적인 상승보다 장기 보유 전략에 적합한 구조를 만들고, 버핏의 투자 기준에 부합했던 것 같아요.

 


 

2025년 11월, 워렌 버핏이 구글에 투자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제가 공부해 본 것들을 정리해 봤어요.

주식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은 분들께서도 함께 공부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버핏의 이번 투자에 대해 이렇게 정리해보고 싶네요.

1. 버핏의 가치 투자 철학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 버핏은 구글이 기존 IT기업에서 장기 성장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판단을 내렸다.

3. 나보다 투자를 더 잘하는 버핏이 이런 판단을 내렸다면 투자 가치가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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