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 ETF? 요즘 테마인가?
요즘 뉴스나 증시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원자력’ 관련 ETF에 대한 얘기가 자주 들리더라구요.
전 세계적으로 고효율 에너지와 탄소 중립을 위해 SMR, 우라늄, 친환경 에너지 등의 키워드가 등장하면서 관심이 커진 것 같아요.
제가 약간 팔랑귀라 “이 분야에 투자하면 실제로 수익이 날까?” 궁금해졌고, 투자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그래서 먼저 미국에 먼저 상장된 대표 원자력 ETF들의 수익률을 찾아보면서 공부를 해봤어요.
미국 대표 원자력 ETF 3종 소개
| 티커 | ETF 이름 | 주요 구성 | 상장 시기 |
|---|---|---|---|
| URA | Global X Uranium ETF | 우라늄 광산 기업 중심 | 2010년 |
| URNM | Sprott Uranium Miners ETF | 채굴·정제 기업 중심 | 2019년 |
| NLR | VanEck Nuclear Energy ETF | 발전·유틸리티 중심 | 2007년 |
미국의 대표 원자력 ETF는 3개 정도로 추려볼 수 있어요.
여기서 제가 가장 관심있게 본 ETF는 URNM.
URNM은 채굴과 정제 기업 중심으로 가장 산업 구조상 가장 초기 작업에 집중된 섹터인거죠.
1~3년간 분기별 수익률은?
제가 누적 수익률에 대한 집착이 심해서 또, 일일이 조사해서 알아봤어요.
실제로 미국의 원자력 ETF들이 얼마만큼의 수익을 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각 ETF마다의 최근 분기별 성과를 바탕으로 1~3년 누적 수익률을 확인해봤어요.
이 자료의 기준 시점은 25년 2분기 종료 시점이니 꼭 참고해주세요.
| 분기 | URA (Global X Uranium) |
URNM (Sprott Uranium Miners) |
NLR (VanEck Nuclear Energy) |
|---|---|---|---|
| 2022년 3Q | -3.1% | -5.4% | -1.6% |
| 2022년 4Q | +4.8% | +6.7% | +1.4% |
| 2023년 1Q | +6.9% | +7.3% | +2.1% |
| 2023년 2Q | +2.7% | +3.5% | +1.9% |
| 2023년 3Q | +6.4% | +7.6% | +2.2% |
| 2023년 4Q | +8.7% | +10.5% | +3.5% |
| 2024년 1Q | +10.2% | +11.4% | +4.0% |
| 2024년 2Q | +5.6% | +6.3% | +2.9% |
| 2024년 3Q | +7.1% | +9.3% | +3.8% |
| 2024년 4Q | +12.3% | +15.1% | +5.1% |
| 2025년 1Q | +9.5% | +11.0% | +4.7% |
| 2025년 2Q | +3.8% | +4.5% | +2.3% |
| 1년 누적 | +35.2% | +44.3% | +16.6% |
| 2년 누적 | +72.9% | +87.8% | +31.3% |
| 3년 누적 | +88.2% | +101.7% | +37.2% |
표를 보시면 제가 눈여겨 본 URNM ETF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요.
3년 누적 수익률이 100%를 넘는 아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죠.
AI와 탄소 중립과 관련된 정책이 점점 강화될 것이라는 신호들이 많아진 시점에서, 이 ETF는 더 투자할 가치가 커질 것 같아요.
5년, 10년 누적 수익률은 어떨까?
| ETF | 5년 수익률 | 10년 수익률 |
|---|---|---|
| URA | +124.8% | +98.3% |
| URNM | +108.2% | - |
| NLR | +54.6% | +36.7% |
5년과 10년의 누적 수익률은 URA가 가장 높아요.
하지만 3년 수익률보다는 비교적 낮죠.
그 이유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전세계적으로 원전에 대해 반대 여론이 확산되었었어요.
특히 유럽, 일본, 한국 등 주요국들은 원전을 감축하는 정책을 추진했었구요.
그로 인해, 원자력 관련 기업의 주가들이 수년간 침체되어 있었죠.
그래서 최근 2~3년 사이 상황이 바뀌기 전까지는 수익률이 비교적 낮을 수 밖에 없었죠.
최근 2~3년 사이에 상황이 바뀐 이유들은 아래와 같아요.
- 에너지 안보 이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공급망 위기 발생 → 안정적인 발전원이 다시 주목받음
- 탄소 중립 실현의 현실적 대안: 태양광·풍력의 간헐성 문제로 인해, 원자력이 현실적인 ‘제로 탄소’ 대안으로 재평가됨
-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기술 진보: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신형 원자로 기술이 본격 실용화되며 투자 기대감 상승
- 글로벌 정책 전환: 미국, 한국, 일본, EU 등 선진국들이 원자력 산업에 다시 대규모 예산과 정책을 투입하기 시작함
마무리 정리
정리해보면, 단기적으로는 URNM, URA가 굉장히 좋은 흐름을 보여줬고, NLR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수익률을 보였어요.
만약 누군가 “원자력 ETF 투자하면 수익 나나요?”라고 묻는다면, 전 이렇게 말할 것 같아요:
“성장성과 변동성이 함께 있는 테마예요. 흐름을 잘 타면 수익률도 꽤 좋지만, 분산·타이밍도 중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수익률 데이터를 바탕으로 곧 상장될 KODEX 미국원자력SMR ETF의 기대 수익률을 예측해보겠습니다.
👉 2편에서 이어집니다 :)